기아, EV5 국내 첫 선…전기차 대중화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23-10-13 20:15:00 수정 2023-10-13 20:15:00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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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가 EV6와 EV9에 이어 세 번째 전동화 SUV인 EV5를 국내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기아는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해 전기차 대중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박세아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 EV 데이’에서 공개된 준중형 전동화 SUV 모델 EV5.

외관은 각진 정통 SUV 형태에 날렵한 라인을 갖췄고, 실내에는 1열 좌석 시트를 연결해 개방된 느낌을 더했습니다.

 

기아는 EV5를 전동화 전략의 핵심이 될 모델로 소개했습니다.

 

[싱크] 송호성 기아 사장

“기아는 다양한 가격대의 EV 풀라인업을 제공해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계획입니다. EV5, EV4, EV3 등 중소형 모델의 경우 3만5,000 달러에서 5만 달러로 출시할 계획이며…

 

이날 기아는 중·소형급 EV4와 EV3 콘셉트 모델을 함께 공개하며 전동화 풀라인업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EV5 중국 생산 모델에는 LFP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차 보급에 걸림돌로 꼽히는 가격대를 대폭 낮춘다는 전략입니다.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 방안도 내놨습니다.

국내에서 2025년까지 충전기 3,500기를 설치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급속 충전기 설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기아는 북미에서 자동차그룹과 연합해 2030년 3만기의 초급속 충전기 설치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글로벌 EV 생산 거점도 현재 한국과 중국 등 두 곳에서 2025년까지 8곳으로 확장합니다. 글로벌 허브인 한국을 중심으로 유럽에서는 중·소형 EV를, 중국에서는 중·대형 EV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인도는 신흥시장 전략 EV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고, 북미에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EV 모델을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아는 글로벌 전동화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연간 글로벌 전기차 판매를 2026년 100만대로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서울경제TV 박세아입니다. /psa@sedaily.com

 

[영상취재 신현민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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