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GS칼텍스, 세계 첫 친환경 물질 상용화
[앵커]
LG화학과 GS칼텍스가 친환경 바이오 원료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세계 최초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의 핵심 원료 공동사업에 나서는 건데요.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LG화학이 어제(12일) GS칼텍스와 친환경 소재의 핵심 원료인 3HP 공동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습니다.
3HP는 식물성 원료를 미생물 발효 공정에 투입해 생산한 친환경 물질입니다.
3HP로 만든 플라스틱은 유연성이 좋고 자연 상태에서 분해돼 다양한 일회용품 소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물질은 기저귀에 적용되는 고흡수성수지(SAP)와 도료, 접착제, 코팅제, 탄소섬유 등 다양한 소재의 원료가 될 수 있어 차세대 플랫폼 케미컬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싱크] 고장석 / LG화학 커뮤니케이션팀 선임
“전 세계적으로도 이 3HP를 상용화하고 상업화한 사례가 없거든요. (01:12~01:21). 저희의 3HP 발효 원천 기술하고 GS칼텍스의 분리 정제 공정 기술, 공정 스케일업 기술 이런 시너지가 있었기 때문에 세계 최초 생산이 가능했습니다”
LG화학은 최근 완공된 여수 공장에서 내년 1분기 본격적인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생분해성 소재와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공동사업 확대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 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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