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증시, 모멘텀 될까"…MSCI 편입 기업 기대감↑
금양·포스코DX·SK텔레콤 MSCI 편입 유입 기대
"MSCI 지수 편입 후 재료 소멸…주가 부진 유의"
"SKT, 11월 지수 편입시 2,000억 자금 유입"
3수생 금양, 주가 하향 안정화…"MSCI, 편입 무난"
11월 MSCI 편출 종목…넷마블·팬오션·카카오게임

[앵커]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MSCI 지수 변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근 증시가 지지부진하며 이렇다 할 모멘텀을 찾기 힘든 가운데, 편입 유망 종목을 향한 자금 유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1월 15일 MSCI 한국(KOREA) 지수가 정기변경됩니다.
현재 지수 편입이 유력 종목은 포스코DX와 금양, SK텔레콤입니다.
MSCI는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발표하는 시장지수입니다.
5월과 11월 반기 정기변경과 2월과 8월 분기 변경 등 4차례에 걸쳐 종목을 변경합니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전체 패시브 펀드의 운용잔고(AUM)는 4,000억달러, 한화로 약 541조원 규모입니다.
즉, 패시브 자금 유입에 따른 수급 호재로 꼽힙니다.
우선 지난 8월 편출됐던 SK텔레콤, 외국인 투자 여력 증가로 재편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옵니다.
현재, SK텔레콤의 외국인 지분율은 41.41%.
해당 종목의 지수 재편입을 위한 선제 조건은, 외국인 지분율 41.65% 이하 수준 유지인 만큼 편입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은 11월에 지수 편입될 경우 패시브 매입수요는 2,000억원 수준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지난 5월과 8월 연속으로 실패한 금양의 편입 여부도 관건입니다.
금양은 지난 리뷰에서 극단적 가격 상승으로 떨어졌지만, 최근 주가 하향 안정화로 편입이 무난할 전망입니다.
포스코DX의 편입 여부도 긍정적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포스코DX 편입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1,680억원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증권가는 MSCI 지수 편입 후 재료 소멸으로 인한 주가 부진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앞서, 8월지수에 편입된 에코프로, 한화오션, 한미반도체는 지수 편입 후 한달 간 주가가 10%~30% 하락했습니다.
한편, 편출 종목은 넷마블, 팬오션, 카카오게임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영상취재 허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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