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청년 창업 4단계 지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

전국 입력 2025-12-16 17:45:20 수정 2025-12-16 17:45:20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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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준비부터 성장까지 '맞춤형 시스템' 구축…지역 정착 가속화

보성군이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서 ‘예비 창업 꿈나무 캠프’를 운영했다. [사진=보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이 김철우 군수의 주도하에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속 가능한 창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준비·시작·정착·성장' 4단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2025년 청년 창업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

16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서 ‘예비 창업 꿈나무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 초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경영 전략 ▲지식재산권 ▲요식·서비스업 운영 등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1대1 집중 수업을 받았다. 특히 사업계획서 작성과 아이템 고도화 과정을 통해 2026년 창업 진입을 위한 실질적 준비 단계를 마쳤다.

보성군은 ‘2025 보성 청년 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총 6개 청년 창업팀을 선발하고 팀당 1000만 원에서 최대 1500만 원까지 총 7500만 원의 창업 자금을 차등 지원했다. 선발된 팀들은 자금 지원과 함께 ▲마케팅 ▲재무 관리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실습 교육을 이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청년 가게 창업으로 이어졌다.

주요 창업 사례로는 녹차·꼬막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점, 청년 감각을 접목한 떡 공방, 관내 축제와 연계한 영상 콘텐츠 제작업체 등이 있다. 올해 신규 창업과 함께 청년 가업 승계 지원도 병행해 지역 정착의 또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보성군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청년 가업승계 지원 사업’을 추진해 전액 군비 7000만 원을 투입, 가업 승계 희망 업체 3개소를 선정·지원했다. 지원은 낡은 시설 환경 개선과 경영 역량 강화에 집중됐으며 부모 세대의 기술과 청년 세대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가업 경쟁력 제고와 세대 간 지속성 확보라는 성과를 거뒀다.

보성군의 청년 창업 정책은 개업 이후에도 이어진다. 군은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자의 경영 안정을 위해 ‘후속 성장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6개 창업체에 최대 1000만 원의 성장 지원금과 함께 전문 기관 연계 경영 컨설팅 및 판로 개척 지원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초기 창업 단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금·운영 부담을 완화하고 자립 기반 강화에 실질적인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청년들이 보성을 떠나지 않고 이곳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창업 시작부터 안정화 단계까지 빈틈없는 지원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경제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2026년에도 더 고도화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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