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투, 아시아 신진 작가와 글로벌 시장 잇는 플랫폼 역할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5-12-16 17:03:03
수정 2025-12-16 17:03:03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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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 있는 신진 작가 선별해 집중 소개
경험 축적 자산으로 삼는 브랜드 중심 구조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르투(Artue)는 아시아를 기반으로 신진 작가를 글로벌 미술 시장과 연결하며, 큐레이션의 신뢰와 작가 성장 구조에 집중하는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아르투의 방향성은 명확하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신진 작가를 선별해 글로벌 무대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르투는 다수의 작가를 동시에 소개하기보다는, 가능성과 완성도를 갖춘 일부 신진 작가에게 집중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현재 아르투가 주목하고 있는 작가로는 자연 현상을 VR·3D 기반으로 재구성하는 정진아(Jina Jung), 젠 가든에서 영감을 받은 미니멀 회화를 선보이는 Luke Park, 만화·애니메이션의 시각 언어를 회화적으로 재구성하는 yyth, 픽셀 아트를 통해 디지털 문화와 순수미술을 연결하는 주재범(JaeBum Joo), 8비트 픽셀을 회화적 언어로 확장한 김윤섭(Yunseob Kim) 등이 있다.
이들은 아직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는 아니지만, 미술 업계 및 컬렉터 사이에서 실제 작품 선택과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신진 작가들이다.
아르투의 1순위 목표는 작가(갤러리)와 작품, 컬렉터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신진 작가에게는 첫 구매와 첫 컬렉터를 경험하게 하고, 컬렉터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큐레이션과 만족스러운 첫 구매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이후의 거래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아르투의 주 고객은 미술에 관심은 있지만 작품 구매 경험은 많지 않은 초기 컬렉터다. 이들은 온라인을 통해 작품을 탐색하고, 작가와 작품의 맥락을 이해한 뒤 신뢰할 수 있는 추천을 기반으로 첫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
동시에 아르투는 이미 구매 경험이 충분한 헤비 컬렉터들에게도 신진 작가 리서치와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 참고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실제 문의와 접점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아르투는 현재를 온라인 거래 구조와 기준이 정리되는 전환 구간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전환기에서 플랫폼 간 경쟁은 거래량보다는 큐레이션의 신뢰도와 브랜드 인식에서 갈린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신진 작가와 갤러리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작품·작가·맥락을 함께 전달하고 있다. 또한 아르투는 갤러리, 작가, 컬렉터의 정보와 거래 경험이 일정 수준 이상 축적될수록 그 자체가 플랫폼의 핵심 자산이 된다고 보고 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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