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혁신사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 본격화

[군산=박민홍 기자] 전북도-지자체-대학간 지역혁신사업의 하나인 에너지신산업 사업단이 발대식과 함께 기업채용연계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지역혁신사업 에너지신산업분야 중심대학인 군산대에서 31일 개최된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군산대 최연성 부총장 등 도내 대학 총장과 이차전지·수소·풍력 등 관련기업 50여개사 관계자 및 에너지분야 관련학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도와 대학, 기업들은 전북 지역혁신사업 3개 핵심분야중 하나인 에너지신산업분야 발전과 지역인재의 도내 취업 및 정주활성화를 위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기반으로 앞으로 전북도와 에너지신산업분야 사업단은 도내 관련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RIS사업 예산을 활용하여 기업의 기술애로 해결 및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도 활발히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기업의 기술력 확보 및 강화에도 힘 쓸 계획이다. 실제로 기업들은 RIS 사업을 통해 관련 기술의 혁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신산업은 기술력이 관건인 만큼 협약을 통해 실제로 에너지신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 확보 방안이 마련되고 에너지신산업 핵심요소 및 선도 기술을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오늘 MOU가 실제로 지역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가 원하는 지역발전 선순환 구축의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도와 대학교, 기업,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11월 중 RIS 핵심분야 중 남은 2개 분야(미래수송기기, 농생명·바이오)에 대한 기업채용연계 협약식을 갖고 기업과 연계한 전국 최고의 지역혁신사업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mh009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