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위원장 "은행 '횡재세' 고민…서민금융 출연 방안 검토"
증권·금융
입력 2023-11-09 16:16:26
수정 2023-11-09 16:16:26
최재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최재영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9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은행 '횡재세'도입과 관련해 "장단점 있어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횡재세 관련 입장을 묻는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질의에 이같은 답변을 했다.
앞서 민주당은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서도 정유업계와 은행권은 조단위 이익을 내고 있다며 '한국형 횡재세'도입 주장했다.
특히 은행권을 향해서는 야당은 물론 여당까지 '이자장사'와 '돈잔치'라며 비판하고 있어 횡재세 도입은 사실상 정치권 테이블에 올라간 상황이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도 올해 초에 이어 최근 또다시 은행권에 대해 강한 비판에 나선 만큼 횡재세 도입 가능성도 높아졌다. 특히 민주당은 세금징수가 아닌 출연 형식의 구체적인 '부담금' 방안까지 제시할 정도로 은행 횡재세를 진전시킨 상태다.
이날 김 위원장은 윤창현 의원(국민의 힘)이 "횡재세 같은 세금보다 가이드라인 관점에서 서민금융 상품에 은행의 출연이 이뤄지도록 하는게 좋지 않냐"는 질의에 "좋은 방향인 것 같다"며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cjy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카카오뱅크 “해킹 월드컵 도전하는 국내 보안 인재 지원”
- 우리銀,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과감한 변화로 도약’
- 하나금융, AI·소프트웨어 산업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
- "의무공개매수 도입하라"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들
- 상반기 순익 10조 돌파한 4대 금융…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는?
- 신한운용, '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 펀드 환매주기' 단축
- 스테이블코인에 카드업계도 비상…"새 결제질서에 생존 모색"
-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 나선 거래소…"유튜브도 살펴본다"
- S&P 500 또 최고치…무역 협상 낙관에 뉴욕증시 상승
- 농협중앙회, 종합경영분석회의 개최…"비상경영대책 이행" 당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빛의 시계탑’ 완공…해양관광 랜드마크로 우뚝
- 2포항시, 포스코 노동조합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기부행사 펼쳐
- 3경주시 '경주몰', 여름맞이 특별 할인행사. . .최대 20% 할인에 사은품까지
- 4도심 속 여름 피서지, 경주 황성공원 물놀이장 ‘인기 폭발'
- 5영천시 별빛캠핑나이트투어, 가족과 함께 즐기는 이색 체험 대인기
- 6경주시 보덕동 암곡 계정마을 벽화거리 조성
- 7영천시, 여름방학 ‘직장맘 자녀 안심케어’ 지원사업 실시
- 8포항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성황리 종료…누적 시청자 100만 돌파
- 9포항시, 포항사랑카드 내달 1일부터 7% 할인판매…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 10김천시,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홍보비용 선착순 지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