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 명품시계 구매대행 아르바이트 피해주의 권고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대표 지성식)은 보이스피싱 수법의 진화에 따라 명품시계를 매개체로 한 아르바이트생 피해 사례가 실제로 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업체는 고액의 시급 및 눈에 띄게 좋은 근무 조건에 속아 잘못된 방식의 구매대행 아르바이트에 자신도 모르게 합류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 경우 자칫 보이스피싱 공범이 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자세히 알아야한다고 당부했다.
실제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구매대행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보이스피싱 불법자금을 세탁하는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보이스피싱범들은 하루 20만원 이상의 고액으로 대행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아르바이트생의 은행계좌로 불법자금을 송금하고 고가의 명품시계를 구매하게 하는 수법으로 불법자금 세탁을 한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아르바이트생들은 본인의 계좌로 들어온 불법자금으로 고가의 시계를 구매, 이 시계를 보이스피싱 중간책에게 전달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공범이 된다. 특히 보이스피싱범들은 위조된 구매대행회사의 사업자등록증과 명함을 이용해 아르바이트생들의 대거 모집했고, 근로계약서까지 작성해 아르바이트생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성식 대표는 “명품시계는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고액인데다 구매 이후에도 가치하락이 거의 없어 보이스피싱범들의 새로운 자금세탁 루트로 악용되는 것”이라며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유일하면서도 최선의 안전한 방법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행법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범죄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거나 고의성이 없더라도 보이스피싱 사기의 공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덧붙였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 대학원-美 유타대 업무협약…“FDA 인허가 지원”
- 겨울 대표 보양식 '방어'…기력 저하된 사람에게 추천
- "UDCA, 코로나19 감염률 최대 64% 낮춰"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박성호 교수, 산부인과 로봇수술 누적 1000례 달성
- 식도암, 레이저로 표적 치료…서울아산병원, ‘광역학 반복 치료 시스템’ 개발
- "당뇨병 환자 중증도 차이 커"…'중증 당뇨병' 새 기준 나왔다
- “비타민A 근시 예방에 효과 있다”
- 목동힘찬병원, 남창현 신임 병원장 취임
- 우리 아이 시력검사 '골든타임'은?
- 한림대 치과학교실, 스마트폰 앱으로 턱관절장애 치료효과 최초 입증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주병기 공정위원장, 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 선출
- 2장기독점 제동 걸린 구글…美 법원 "구글, 스마트폰 기본검색 계약 매년 갱신해야"
- 3美 9월 PCE 물가 전년比 2.8%↑…1년 6개월 만에 최대
- 4EU, X에 과징금 2000억원 부과…디지털서비스법 첫 과징금 부과
- 5美 트럼프, 신설된 FIFA 평화상 수상…"내 인생의 큰 영예"
- 6LG그룹, ‘원LG’ 연합군으로 1400兆 AI데이터센터 공략
- 7G7·EU, 러시아 경제 제재 상향 추진…해상운송 전면 금지 논의
- 8美 은행 규제당국 "2013년 도입한 저신용 기업대출 규제 완화"
- 9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가격 6주 연속 상승…"다음주 소폭 하락 예상"
- 10"소장 욕구 자극"…호텔업계, 연말 맞이 '시즌 한정 굿즈' 봇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