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 명품시계 구매대행 아르바이트 피해주의 권고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대표 지성식)은 보이스피싱 수법의 진화에 따라 명품시계를 매개체로 한 아르바이트생 피해 사례가 실제로 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업체는 고액의 시급 및 눈에 띄게 좋은 근무 조건에 속아 잘못된 방식의 구매대행 아르바이트에 자신도 모르게 합류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 경우 자칫 보이스피싱 공범이 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자세히 알아야한다고 당부했다.
실제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구매대행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보이스피싱 불법자금을 세탁하는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보이스피싱범들은 하루 20만원 이상의 고액으로 대행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아르바이트생의 은행계좌로 불법자금을 송금하고 고가의 명품시계를 구매하게 하는 수법으로 불법자금 세탁을 한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아르바이트생들은 본인의 계좌로 들어온 불법자금으로 고가의 시계를 구매, 이 시계를 보이스피싱 중간책에게 전달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공범이 된다. 특히 보이스피싱범들은 위조된 구매대행회사의 사업자등록증과 명함을 이용해 아르바이트생들의 대거 모집했고, 근로계약서까지 작성해 아르바이트생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성식 대표는 “명품시계는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고액인데다 구매 이후에도 가치하락이 거의 없어 보이스피싱범들의 새로운 자금세탁 루트로 악용되는 것”이라며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유일하면서도 최선의 안전한 방법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행법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범죄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거나 고의성이 없더라도 보이스피싱 사기의 공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덧붙였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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