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마을공동체 사업 잇단 우수사례 수상
전남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우수상·영상기록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보성=신홍관 기자] 전남 보성군 주민과 함께 마을에 필요한 일과 공동의 관심사를 찾아 공동체가 형성되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하는 보성군 마을공동체 사업이 잇달아 수상했다.
지난 9일 전남도가 주최한 2023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에서 ‘2023년 전남 마을공동체 우수사례’에 ‘조성면 수촌마을복지회(대표 주광중)’가 우수마을 공동체에 선정됐다.
다음날 전남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전남마을공동체 영상기록공모전’에서도 보사모 컨텐츠(대표 김용백)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는 전남도 22개 시군 중 스스로 지역 문제를 발굴․해소하고 지역에 활력을 제고한 마을공동체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사례를 타 공동체에 전파하게 된다.
조성면 수촌마을 복지회는 ‘수촌마을 자연환경 보존 캠페인’과 ‘돌담 숲길 수촌마을’ 브랜드 개발을 목표로 올해 출범했다.
이번 사례는 마을 전 주민의 참여로 마을 자연 환경보호, 옛 마을 모습 복원을 위한 마을 지도 만들기, 탄소중립 교육, 자연보호 캠페인 활동 등에 성과를 이룬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조성면 마을 이장이자 수촌마을복지회 주광중 대표의 헌신으로 △마을 공동 식사 △성인 문해 학교 △마을 소득사업 등의 마을 사업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과 연계 진행해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도 관심을 일으키며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마을공동체 영상기록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보사모는 ‘귀토백이(귀농귀촌 + 토백이)’란 제목의 실제 귀촌자의 보성에서 적응기를 다룬 다큐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는 마을 명소, 독특한 지역문화, 생태, 인물, 주민 활동과 삶의 현장 등 마을의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도비 지원과 보성군 예산 증액을 통해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동 기반 확대와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체 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사모 콘텐츠’는 지난해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했고, SNS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공유를 통해 보성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는 마을 이야기, 보성의 맛과, 멋, 재미 등을 알리는 각종 미디어 및 방송 참여를 하고 있다. 현재 14건의 공동체 활동 사업과, 4건의 행복드림 돌봄 공동체 사업, 1건의 지역 행복 플랫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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