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부산시의원 “부산 정수장 소독제 대체해야”
부산상수도본부 행정사무감사서 정수장 위생관리 우려 지적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준호 의원(금정구2, 국민의힘)은 17일 부산상수도사업본부 대상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수장 위생관리상 우려스러운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최근 학술대회 발표내용을 인용해 정수장 소독약품 대체에 관한 부산상수도사업본부 측의 적극적인 검토를 건의했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부산시, 직속기관 및 출자·출연기관 등 11개 실·국 및 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준호 의원은 330만 부산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권리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상수도사업본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 의원의 이날 질의에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되는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이 올해와 내년에는 국비 투입 없이 시비로만 편성돼 진행된다”며 상수도사업본부의 재정 열악성을 지적하며,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또 화명정수장의 경우 정수장 개선사업을 위한 상부 구조물 설치에 따라 기존 하부구조물의 붕괴 우려가 있는 현 문제점을 지적하며, 설치 구조물의 경량화와 더불어 사업 진행 시 ‘안전제일’의 기본원칙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10월 ‘한국환경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자료를 인용해 현재 정수장에서 주로 쓰이는 소독제로 ‘차아염소산나트륨’에서 ‘이산화염소수’로 대체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취수에서 정수 및 배수 과정을 거쳐 시민들에게 공급되는 순간까지 매 순간 점검 요소를 점검함에 있어 ‘과유불급은 있을 수 없다”며 부산상수도사업본부의 책임감 있는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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