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생보협회장 선출, 오는 24일 최종 결정

[서울경제TV=최재영 기자] 당초 20일로 예정된 차기 생명보험협회장 내정자는 오는 24일에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최종 1명으로 선정하는 단독후보자에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생보협회 회장추천위원회는 2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의 단독후보를 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회추위에서는 상당수 의견이 나눠졌고 끝내 의견이 모으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회의에는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 성주호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 이항석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참석했다.

회추위에 참석자들 상당수는 후보자들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다음 회의를 통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후보로는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사장, 임승태 KDB생명 대표, 김철주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윤진식 전 의원 등 민·관 출신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생보협회는 오는 24일 열리는 3차 회추위에서 최종 단독 후보를 낼 예정이다. 또 이날 단독 차기협회장을 선정하면 다음달 초 회원사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하기로 했다. /cjy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