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중도상환수수료 손질…'실비용'만 반영

은행 대출을 조기 상환할 때 내는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이 앞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9일) 중도상환수수료를 대출 취급시 실제 발생한 비용만 반영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고객이 대출을 조기상환시 내는 벌칙금 형태로, 은행들은 자금운용 차질에 따른 손실 비용으로 취급해왔습니다.
현재 5대은행 수수료율은 고정금리 대출은 1.4%, 변동금리 대출는 1.2%입니다.
이번 개편에 따라 수수료는 ‘자금운용 차질에 따른 손실 비용’과 ‘대출 관련 행정·모집비용’ 등은 실제 비용만 반영해야 합니다.
특히 같은 은행 동일·유사상품으로 대환(변동→고정)시 대출실행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점도 반영돼 수수료 부담은 한층 더 줄어 들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비용 외에 다른 항목을 부과하면 ‘불공정영업행위’로 보고 1억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또 은행별로는 수수료 부과와 면제 현황을 공시하도록 했습니다.
이와함께 6대 은행(NH농협, 신한, 우리, 하나, 국민, IBK기업은행)은 오늘 전체 가계대출에 대해 12월 한달간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유연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더코디, '자본잠식' 조성옥 가족회사와 무한 'CB 돌려막기'
- BC카드, 여름 휴가철 워터파크 50% 할인 이벤트
- 한화투자증권, 자산전략보고서 '메인디쉬, 사이드디쉬' 발간
- 미래에셋증권, 추가상승 여력 제한적…투자의견↓-한투
- 하나은행, 국내 첫 외국인 위한 '입국 전 사전정보 등록 서비스' 시행
- KB국민카드, 여름 맞아 '두근두근 K-바캉스' 이벤트 개최
- KB금융, KB스타터스 30개사 선정…포용적 혁신 생태계 구축 나서
- NH농협은행, 오는 9월까지 전국 영업점 '무더위 쉼터' 운영
- 카카오뱅크, 스미싱 3만건 분석…"개인정보 유출·수집 사칭 수법 많아"
- 美, '반도체·의약품 관세' 이달 말 발표…"구리는 50% 부과"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맑음
2025-07-09(수) 00:00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카카오 그룹, 지난 약 19.1조 원 생산유발효과 창출
- 2케이그라운드벤처스, AI 융복합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출범
- 3이엘일렉트릭, 전력케이블 생산확대·충전 인프라 확장 본격화
- 4덥고 습할 때 찾아오는 '장염'…6대 예방수칙 지키세요
- 5현대로템, 하절기 맞아 여름철 무더위 열차 특별 안전점검 완료
- 6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 상반기 ‘명품시계 거래현황’ 발표
- 7방세환 광주시장 “균형 발전해온 3년이였다"
- 8임실군, 2026 농림축산식품사업 산림소득분야 신청접수
- 9임실군, 반려동물과 캠핑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 11일 오픈
- 10셀트리온, 美 의약품 관세 부과 예고에…"현지 생산시설 인수 검토"
공지사항
더보기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
- 12:00주챔 콜콜콜
생방송 신민정 PD MC
- 13:00주식! 대박의 정수
생방송 황미선 PD 김가람 MC
- 14:00마켓 쇼쇼쇼 1부
생방송 최민호 PD 이지영 MC
- 15:00마켓 쇼쇼쇼 2부
생방송 최민호 PD 이지영 MC
- 16:00타점 스냅샷
생방송 박솔아 PD 장은예 MC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