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찾아가는 DX기술 교육으로 ‘AI 꿈나무’ 육성

경제·산업 입력 2023-12-05 09:59:03 수정 2023-12-05 09:59:03 윤혜림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4일 충북 충주 지역 3개 학교 중학생 대상 ‘AI지니어스’ 진행
직접 AI 학습시켜 AI챗봇, AI물류로봇 등 DX기술 체험

충주미덕중학교에서 열린 LG CNS ‘AI지니어스’ 수업에서 학생들이 AI물류로봇을 작동시키는 모습. [사진=LG CNS]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LG CNS가 지난 4일 충청북도 충주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DX 사회공헌 프로그램 ‘AI지니어스’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LG CNS 직원, 외부 전문 강사, 대학생 봉사자 등이 직접 충주를 찾아가 AI 교육을 진행했다. 충주미덕중학교, 충주중학교, 탄금중학교 등 3개 학교의 학생 60명이 ▲AI챗봇 ▲AI물류로봇 ▲마이데이터 등의 DX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했다. AI지니어스는 각 시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중학교 정규 수업 시간에 편성된다.


AI지니어스 참가 학생들은 AI챗봇 수업을 통해 ▲행복 ▲슬픔 ▲분노 등 3개 감정을 인식하는 챗봇을 제작했다. 초보자용 코딩 플랫폼 ‘스크래치(Scratch)’를 활용해 ▲기쁘다 ▲즐겁다 ▲속상하다 ▲억울하다 등 수십가지 이상의 감정 표현을 AI에 반복 학습시킨 후 챗봇이 3개 감정을 정확히 구분하고 인지하는지를 평가했다. 예를 들어 ‘나는 오늘 즐거워’라는 문장을 입력했을 때, 챗봇이 사용자의 감정을 ‘행복’으로 판단하는지 확인하는 식이다.


AI물류로봇 수업은 도심형물류센터(MFC, Micro Fulfillment Center)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로봇에 대한 교육이다. 학생들은 가로 1m, 세로 2m 크기로 만들어진 도심형물류센터 모형에서 직접 명령어를 입력한 무인운송로봇(AGV, Automated Guided Vehicle)과 스마트소터(Smart Sorter)가 정확히 움직이는지 확인했다. 무인운송로봇은 정해진 경로에 따라 물건을 창고로 옮기는 로봇이다. 스마트소터는 AI로 제품 이미지를 학습해 물건을 대형·소형·이형 등으로 분류하고, 해당 물건을 이동시키는 무인운송로봇에 적재하는 로봇이다.


마이데이터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마이데이터의 개념을 학습한 뒤 직접 서비스를 기획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LG CNS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갖추고 있다. 중학생 대상인 AI지니어스를 시작해 고등학생,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으로 확대해 왔다. AI지니어스는 2017년 서울 소재 20개 학교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이후에는 전국 농어촌 지역과 도서벽지의 중학교, 특수학교까지 DX기술 교육을 확대 실시했다. 2021년부터는 고등학생들에게 1년간 코딩, AI 심화교육을 제공하는 ‘AI지니어스 아카데미’를 이어오고 있다. 2022년부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AI지니어스 코딩농활’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LG CNS의 입사 2년 미만 신입사원들이 직접 전국의 초등학교를 찾아가 일일 코딩 강사로 활동한다.


LG CNS는 AI지니어스를 통해 현재까지 약 260개 학교, 20,000여명의 학생들에게 DX기술 교육을 제공했다. DX 인재 양성에 기울인 노력과 지역 IT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지난 6월에는 ‘2023 정보문화 발전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영목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상무)는 “DX전문기업으로서, LG CNS만의 기술 역량을 활용한 AI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미래 IT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