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파월, 금리인하 시사…코스피 2,540선 회복

증권·금융 입력 2023-12-14 20:19:23 수정 2023-12-14 20:19:2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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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금리고점 도달"…내년 3차례 인하 시사
연준, ‘긴축’서 ‘완화’로 통화정책 대전환 예고
코스피, 美 긴축 종료 기대감…2,540선 회복
삼성전자, 52주 신고가·SK하이닉스 시총 2위 등극
원달러 환율, 24.5원 내린 1,295.4원 마감



[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긴축 기조에서 통화 완화로 정책 변환를 예고했습니다. 작년부터 이어진 통화 긴축이 사실상 종료되고 연준이 금리 인하 시점 논의를 시작했다는건데, 국내 증시는 환호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1.34% 오르며 2,544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도 1.36% 오르며 두달여만에 840선을 탈환했습니다.


이와함께, 반도체주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삼성전자 52주 신고가(7만4,300원)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시가총액 2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미국 연준이 정책전환 신호탄을 쏟아올리며, 국내 증시가 화답한겁니다.


간밤 연준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동결했습니다.

이어, 내년 세 차례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점도표에서는 내년 정책금리를 75bp 인하를 나타낸 겁니다.

물가 잡기에 나선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 11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이에 더해, 파월은 현재 기준금리가 고점에 도달했다며 사실상 인상 종결을 시사했습니다.

이와함께, 내년 인하 시점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원화 값 오름세는 더 가팔랐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뚜렷해지며, 원달러 환율은 24.5원 내린 1,295.4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가람/영상취재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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