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업과 기업간 연계강화사업 큰 성과
87개 기업 3,400여 농가 630억 거래
[전주=박민홍 기자]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15일 '2023년 농업과 기업간 연계강화사업'의 성과 공유 및 도내 농업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교류회를 개최했다.
전주 그랜드 힐스턴호텔에서 열린 교류회에는 도내 농업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해 사업 추진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추진주체 간 교류와 상생협력 체계를 강화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강원대학교 박영범 교수의 “복합위기의 시대, 지속가능한 지역 농산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과 농업 생산자단체 및 식품기업 우수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농업과 기업간 연계강화사업은 농산물 계약재배를 매개로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식품기업의 고품질 농산물 수급으로 농업과 기업 간 상생 및 소득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6년차를 맞아 도내 농업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간 가공용 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원료공급 및 농가 소득증진을 위해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7개 기업이 3,446개 농가와 함께 거래 금액 628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전북도 백승하 농생명식품과장은 “농업과 기업간 연계강화사업은 농업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상생을 위한 연계방안을 모색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앞으로도 농업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이 지역 농산물의 연계체계 구축을 통해 상생 및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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