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 ‘최다 판매’…“기계공학의 힘”
경제·산업
입력 2023-12-27 18:58:20
수정 2023-12-27 18:58:20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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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올 들어 11월까지 역대 최다인 77만대가량의 하이브리드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1년 세계에서 처음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독자 개발했던 선택이 하이브리드 시장 경쟁에서 앞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실제로 현대차·기아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에서 하이브리드카 총 25만4,258대를 판매했고, 해외시장에선 총 51만3,000대(선적 기준)를 팔았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1991년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 개발 엔진인 ‘알파엔진’을 시작으로 다양한 엔진을 개발해 왔습니다.
2009년에는 완성차 업체로는 세 번째로 6단 자동변속기를 독자적으로 개발했고, 2011년 현대차·기아는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를 선보였습니다.
2019년에는 엔진의 종합적인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CVVD' 기술도 세계에서 처음 내놨습니다. CVVD는 엔진의 작동 조건에 따라 흡기 밸브가 열려 있는 기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입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도 직접 개발에 나서 지난 8월 출시한 싼타페 하이브리드에는 자체 개발한 배터리가 처음 탑재되기도 했습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기 위해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기술 개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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