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불면증, 수면유도제 의존 주의해야

경제·산업 입력 2024-01-09 13:45:59 수정 2024-01-09 13:45:59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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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숨수면클리닉]

불면증은 현대인을 괴롭히는 수면장애 증상으로 악명이 높다. 수면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스트레스가 쌓이고 정상적인 사회 생활도 어려지기 때문이다. 이에 불면증 치료를 위해 수면유도제 복용을 고려하기도 한다.


실제로 불면증에 시달릴 경우 실질적인 수면 시간이 부족해 주간 졸림, 피로 등을 강하게 느끼기 마련이다. 특히 직장 업무, 학업 등에 제대로 집중할 수 없어 커다란 지장을 받기도 한다.


문제는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해 수면유도제 등의 약물에 무분별하게 의존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수면유도제는 중추신경성을 억제하여 수면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불면증 극복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2주 이상 장기 복용은 지양해야 한다. 중추신경 억제 효과 때문에 두통, 변비 등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장기 복용 시 내성 우려마저 존재해 의존도가 두드러질 수 있다.


불면증 원인은 다양한데 정신적, 육체적 체질 및 삶의 방식, 수면 습관, 수면 질환, 정신 질환, 심리적 불안 등이 꼽힌다.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려면 수면다원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불면증 원인 및 유형을 파악해 수면제한치료, 자극요법, 인지치료, 이완요법 등 불면증 개선을 위한 여러 치료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 이종우 숨수면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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