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공기수비대와 업무협약 체결…”공기질 관리 솔루션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4-01-16 11:15:33 수정 2024-01-16 11:15:33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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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갑(왼쪽) 경동나비엔 영업기획부실장과 천인철 공기수비대 대표. [사진=경동나비엔]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경동나비엔이 지난 15일 실내 유해물질 제거 전문 기업 공기수비대와 ‘AIR CARE BIZ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환기청정기 렌탈케어 서비스와 공기수비대의 습식 베이크아웃 시공을 패키지로 판매해 새집증후군을 해결하고 통합적인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기수비대는 전국 28개 지부를 두고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습식 베이크아웃(bake out)’ 시공 기업이다. 이는 실내 온도를 높여 가구와 건축자재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공법이다.

 

공기수비대는 업계 최초로 특허 받은 시공 방법을 사용해 3단계의 습식 베이크아웃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아토피, 천식과 같은 피부호흡기 질환 유발물질을 제거한다. 공기수비대는 신규 입주 또는 리모델링 건물 등을 주로 시공하며, 최근에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경기도청, 서울대학교 등도 시공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과 공기수비대는 입주부터 생활까지 전 과정에서 쾌적한 공기질을 선사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자박람회 등의 공기수비대 판매 채널에서도 나비엔 환기청정기 렌탈케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두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습식 베이크아웃 시공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기수비대를 통해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을 근원적으로 제거한 후, 경동나비엔의 환기청정기로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지속적으로 선사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고객은 연속적이고 통합적인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누릴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최근 공기질 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청정환기시스템의 명칭을 환기청정기로 바꾸고 렌탈케어 서비스를 론칭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데 이어, SK매직의 가스·전기레인지, 전기오븐 3개 분야 사업권을 인수하며 주방가전 라인업을 확대하고 나선 것이다. 이는 환기청정기와 주방가전의 연동을 통해 요리매연을 집중 케어하고, 실내 공기질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를 통해 경동나비엔은 사용자의 조작 없이도 요리 과정부터 일상생활까지 자동으로 공기질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환기청정기는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종합 솔루션으로, 최근 공기청정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기존의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등의 입자형 유해물질만 제거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 이산화탄소,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의 가스형 유해물질은 해결할 수 없어 반드시 환기를 동반해야 한다.

 

반면, ‘환기청정기는 창문을 열지 않고도 공기청정은 물론 환기까지 가능하므로, 미세먼지, 폼알데하이드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이산화탄소, 라돈 등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공기청정기는 단순히 미세먼지가 걸러진 공기를 실내에서 순환시키는 데 비해, 환기청정기는 나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깨끗한 새 공기를 들여온다. 요리 상황, 외부 미세먼지가 심한 날, 가습기를 트는 상황 등 사용이 제한되는 공기청정기와 다르게 사용이 자유로우며, 천장 내부에 설치되어 내부 인테리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외에도 버려지는 에너지를 다시 한 번 사용하는 전열교환기를 탑재해 겨울철 난방 에너지를 최대 72%나 절감하고, 여름철에는 36%나 절감한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위해 노력하는 경동나비엔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새집증후군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인철 공기수비대 대표 역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앞으로 실내 공기 정화 사업의 중요성을 고객에게 널리 알리고, 가족의 건강과 일상을 지켜나가는 공기수비대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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