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풀체인지”…벤츠 ‘더 뉴 E클래스’ 공개
[앵커]
메르세데스-벤츠가 8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 ‘더 뉴 E클래스’를 공개했습니다. 벤츠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디자인에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더했고, 이전 세대보다 20mm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제공하는데요. 김효진 기자가 출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LED전광판의 문이 열리자 유선형의 세단이 등장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오늘(19일) 공개한 ‘더 뉴 E클래스’.
이번 11세대 신형 E클래스는 국내 시장에 8년 만에 출시되는 완전변경 모델입니다.
‘디지털화’와 ‘개인화’를 중점으로 내·외부 디자인과 디지털 시스템, 안전 기능이 모두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벤츠의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습니다. 전면 외관에 벤츠의 전통적인 상징인 삼각별 엠블럼을 살리고, 헤드램프에도 삼각별 디자인이 적용했습니다.
벤츠 최초로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이 선택 옵션으로 제공돼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번 더 뉴 E클래스는 이전 세대보다 20mm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보다 여유로운 실내공간 활용이 가능합니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돼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브릿지]
“디스플레이가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폭넓게 이어져있습니다. 조수석에서도 편리하게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전 중에도 조수석 슈퍼스크린에서 영화와 게임 등 디스플레이 기능을 즐길 수 있고, 첨단 프라이버시 기능을 적용해 운전자 시야에선 콘텐츠가 보이지 않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웹엑스와 줌 등 화상회의 앱을 통해 차 안에서 회의를 할 수도 있고, 새롭게 추가된 ‘루틴’ 기능을 활용해 온도 설정, 오디오, 주차카메라 등 기능을 운전자가 원하는 특정 조건으로 설정해놓을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E클래스를 온라인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에도 나선다는 계획.
[인터뷰] 마티아스 바이틀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여정을 디지털화해 제품뿐만 아니라 고객 여정 면에서도 한층 발전된 벤츠를 만나볼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벤츠 코리아는 E클래스 출시를 시작으로 CLE쿠페, CLE 카브리올레, 전기구동 G-클래스 등 올해 총 5개의 신차와 4개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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