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伊 ENI와 대산에 바이오오일 공장 짓는다…JV 설립 계약

경제·산업 입력 2024-01-19 17:41:46 수정 2024-01-19 17:41:46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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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연 30만 톤 규모 HVO 공장 완공 목표
“탄소중립 목표 달성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

신학철(왼쪽) LG화학 부회장이 클라우디오 데스칼지 이엔아이 최고경영자(CEO)와 차세대 바이오 오일(HVO)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LG화학]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LG화학은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엔아이(ENI)와 차세대 바이오 오일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클라우디오 데스칼지 이엔아이 최고경영자(CEO), 스테파노 발리스타 이엔아이라이브 CEO,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엔아이그룹은 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바이오연료,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지속가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엔아이라이브는 수소화식물성오일(HVO) 중심의 친환경연료사업을 담당하는 이엔아이그룹의 자회사다.

양사는 2026년까지 충남 서산시 LG화학 대산사업장에 연산 30만 톤 규모 HVO 생산공장 완공을 목표로 한다. HVO는 폐식용유 등의 식물성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하는 차세대 바이오 오일이다.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으로 차량용뿐만 아니라 항공유 등 친환경바이오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정책 및 친환경 항공유·디젤 사용 의무화에 따라 HVO의 세계시장 수요는 2021년 970만 톤에서 2030년 4,000만 톤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연평균 20%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도 덧붙였다.

LG화학은 HVO를 사용한 고흡수성수지(SAP)·고부가합성수지(ABS)·폴리염화비닐(PVC) 같은 플라스틱 제품 생산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수단인 ISCC Plus 국제인증제품을 현재 50여 개 이상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데스칼지 이엔아이 CEO는 “바이오원료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 전략 중 하나”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LG화학과 함께 바이오오일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넷제로(net zero)’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글로벌선도기업들이 함께 손잡고 협력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LG화학은 해당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더 나아가 친환경 플라스틱 산업의 리딩컴퍼니로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진정한 글로벌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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