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디자인·인포테인먼트”…달라진 완성차 업계

[앵커]
완성차 업계가 전동화 바람을 타고 디자인과 디지털 기능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운전하는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엔진 성능을 강조하기 보단 맞춤화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부각하고 있는 건데요.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지난 19일 열린 벤츠 E클래스 완전 변경 모델 공개 현장.
새로 출시된 차는 디지털화와 개인화를 방점으로 내·외부 디자인을 변경하고, 디지털 시스템과 안전 기능을 높였습니다.
지난 15일 부분변경된 제네시스 G80도 내·외부 디자인과 디지털 시스템인 인포테인먼트 기능 위주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전동화 흐름 속에 완성차업계가 ‘운전하는 손맛’을 좌우하는 엔진성능 등을 내세우기 보단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기능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싱크] 김필수 /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세련된 디자인은 기본적인 선택 요소 중에 필수 요소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미래 모빌리티의 꼭짓점은 무공해 차를 기반으로 해서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를 얼만큼 누가 강화시켜주느냐가 승부사가 될 겁니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기능에선 ‘개인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볼보와 벤츠는 개인화 기능을 극대화한 ‘루틴’ 기능을 첨가했습니다.
루틴 기능이란 운전자에 맞춰 세팅해놓은 값을 말합니다. 루틴별로 미리 설정해놓은 차량 온도, 엠비언트 라이트, 오디오, 주차 카메라 등이 조정됩니다.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벤츠 E-클래스 완전변경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문을 열 수 있는 ‘디지털키’ 기능이 적용됩니다. 최근 출시된 볼보 EX30도 초기 모델에 디지털키 기능이 적용됐습니다.
여기에 디자인 변경에도 힘을 주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벤츠 E클래스 완전변경 모델은 헤드램프에 삼각별을 넣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제네시스 G80도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을 적용해 첨단 기술과 럭셔리 디자인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후면부에는 V 형상의 크롬 트림과 히든 머플러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완성차 업계의 추세에 맞춰 부품업계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넓게 이어진 디스플레이 등을 개발하며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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