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신약융합연구원, 개원식·AI 혁신 포럼…“AI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
노연홍 회장 "AI융복합 주도권 위해 민관 역량 결집해야"
데이터 수집·관리 및 중개기관 시급, 표준화 작업도 필요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달 31일 AI신약융합연구원 개원식과 AI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AI신약융합연구원 개원 현판식에는 노연홍 협회 회장, 윤웅섭 차기 이사장, 김화종 연구원장, 김우연 부원장, 한태동 AI신약개발전문위원회 위원장(동아ST 상무), 김이랑 AI신약개발협의회 회장(온코크로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어 개최한 ‘2024 제약바이오 AI 혁신 포럼’에는 AI신약개발전문위원회 위원 20명, AI신약개발협의회 회원사 대표 16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김화종 원장은 AI신약융합연구원의 비전은 “디지털 융합연구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수행하는 연구 허브”라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연구개발 허브, AI 교육 및 기술지원, 디지털 전환 지원, 정책연구 및 네트워킹 기능을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연 부원장은 AI 신약개발 인재양성교육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황재성 융합연구팀장은 “AI 신약개발 성공사례까지 담아내는 ‘AI 신약개발 생태계 동향 보고서’를 정기 발간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포럼 2부에서는 한태동 위원장과 김이랑 회장을 공동 좌장으로 ‘제약기업과 AI기업 협력연구 활성화 방안’과 ‘AI 신약개발 가속화를 위한 정책제안 과제 발굴’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에서 AI 신약개발 현장 전문가들은 “제약기업이 신약개발 과정에서 겪는 진입장벽과 요구되는 AI 기술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 과제에 AI기업이 도전토록 하는 연구과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AI 신약개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수집·관리 및 중개기관 설치와 데이터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노연홍 회장은 포럼 인사말을 통해 “AI융복합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민관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며 “새로 설립한 AI신약융합연구원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계에 AI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협력과 지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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