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더 뉴 E클래스’ 타보니…‘똑똑한’ 주행 눈길
소음 저감 집중…“고속주행시 편안한 음악감상”
휠베이스 20mm 늘어…넉넉한 실내공간 구현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로 편의성 높여
벤츠, 올해 9개 신차 출시…소비자 공략

[앵커]
메르세데스-벤츠가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강화한 11세대 E-클래스(더 뉴 E-클래스)를 8년 만에 출시했죠. 더 똑똑해진 인포테인먼트와 전동화 시스템을 탑재해 주행 효율성을 높였는데요. 주행감은 어떤지 윤혜림 기자가 몰아봤습니다.
[기자]
국내 시장에 풀체인지 돼 돌아온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E-클래스’.
서울 중구에서 경기도 파주까지 약 63km를 주행했습니다.
고속주행에서 정숙한 주행감이 느껴집니다.
벤츠는 차량 형태부터, 사이드 미러 각도를 조절해 외부 풍절음을 최소화하는 등 개발 단계부터 소음 저감에 집중했습니다.
고속주행에도 외부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아, 음악이나 콘텐츠 감상에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또, 서스펜션에 따라 다양한 주행감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브릿지]
“제가 지금 타고 있는 AMG라인에는 어질리티 서스펜션이 탑재돼있어 조금 더 단단하고 민첩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컴포트 서스펜션 탑재로 안정감 있는 주행과 부드러운 코너링 성능을 보여줍니다.
급격히 가속 페달을 밟아도 부드럽게 속력이 붙어 답답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더 뉴 E-클래스 외관을 보면 고유의 클래식함과 더불어 벤츠 모델 최초로 제공되는 옵션인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감성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전 세대보다 20mm 더 길어진 휠베이스와 운전석 헤드룸, 뒷좌석 레그룸 등의 확대로 더 넓어진 실내공간도 갖췄습니다.
이번 시리즈의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디지털 경험.
14.4인치 고해상도 LCD 중앙 디스플레이와 옵션으로 제공되는 MBUX 슈퍼스크린을 통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하반기부턴 벤츠에 최적화된 ‘티맵 오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지 / 메르세데스-벤츠 매니저
“더 뉴 E-클래스는 더욱 지능화된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해 개인화와 디지털화에 집중한 모델입니다. 글로벌 앱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국내기업과도 협업해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더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시속 100km 이상 주행 시 선루프 롤러 블라인드가 열리는 등 개인화된 차량 설정을 지원하는 ‘루틴(routine)’ 기능도 눈에 띕니다.
또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등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옵션도 탑재됐습니다.
벤츠는 E-클래스를 시작으로 올해 9개 모델을 선보이며 국내 수입차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단 목표입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오승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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