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아트엠콘서트, 테너 윤태환-피아니스트 한도경 ‘듀오 리사이틀’ 개최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현대약품은 제163회 아트엠콘서트 테너 윤태환과 피아니스트 한도경 ‘듀오 리사이틀’을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서초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윤태환은 수원대학교 성악과를 거쳐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리트/콘체르트와 오페라 석사과정에 이어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학했다. 2020년 1월 남서독일방송국(SWR) 선정 ‘젊은 오페라 가수’ 최종 6인에 등극했고, 현재 독일 본(Bonn) 극장의 전속 솔리스트다.

한도경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을 우등 졸업해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피아노 석사과정,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또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에서도 가곡반주과 석사과정을 만점 졸업,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하기도 했다.

피아노 솔로로 이탈리아 ‘Citta de Barletta’ 콩쿠르 1위, 가곡반주로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슈베르트 현대음악 콩쿠르 세미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또한 2018년 유럽에서 가장 권위있는 휴고 볼프 가곡 국제콩쿠르에서 유일한 동양인 가곡 듀오로 3위에 입상했다.

윤태환과 한도경은 2023년 3월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열린 다스리트 국제 가곡 콩쿠르에서 듀오로 출전해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아트엠콘서트에서 윤태환과 한도경 듀오는 베토벤 연가곡 ‘멀리 있는 연인에게, 작품번호 98번’ 전곡과 슈만 연가곡 ‘시인의 사랑, 작품번호 48곡’ 전곡을 공연할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을 맞아 독일 연가곡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듀오의 멜로디를 아트엠콘서트에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엠콘서트는 공식 SNS 계정에 게시할 공연 홍보 동영상 아이디어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하는 ‘내가 바로 아콘 PD’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우수자 1등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mohye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