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수업 혁신 문화 조성에 ‘팔 걷어’

부산시교육청이 2024 새 학년 함께 준비하는 달 ‘집중운영기간’을 활용해 수업 혁신 문화 조성에 나선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15일 오후 2시 30분 실시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중·고등학교 71교를 대상으로 ‘2024 질문기반 수업 혁신 연수’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이번 연수는 새 학기 시작 전 모든 교사가 함께 수업 혁신 문화를 조성하고,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는 박원주 부산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가 질문기반 수업의 개념과 구체적 실현 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2024년 변화하는 수업의 방향’에 대해 안내한다. 학생의 자발적인 질문, 토론이 일상화된 학교 수업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어 정혜승 경인교대 교수의 ‘질문이 살아 있는 수업 디자인하기’ 주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연수 후 질문기반 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료도 보급한다. 

오는 3월 중·고등학교 교과별 ‘질문이 살아 있는 수업·평가 바로 적용하기’ 교수-학습 도움 자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질문 기반 교수-학습 과정(안)’, ‘수업 참관록’, ‘홍보 포스터’ 등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성환 부산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수업 중심 학교문화 조성과 수업 혁신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업 혁신 연수 등을 통해 수업 질 제고와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