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주민참여예산 제안 연중 상시 접수

[보성=신홍관 기자] 전남 보성군은 2025년 예산편성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주민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연중 상시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접수 기간을 연중으로 확대한 것은 주민 의견을 빠짐없이 다양하게 반영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사업 제안은 보성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보성군에 영업소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 또는 임직원도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군 누리집(홈페이지) > 정보공개 > 예산정보 > ‘예산편성에 바란다’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다음 군청 기획예산실 예산팀이나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보성군은 군정 전반에 대한 투자 대상 사업, 지역 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다수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공성이 있는 사업, 인구 늘리기,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중점 검토해 역점 시책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제안 사업은 사업 부서에서 사업의 타당성, 주민 수혜도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2025년도 예산에 반영된다. 단, 2024년 9월 1일 이후 접수 건은 익년도(2026년) 사업에 반영된다.
보성군은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고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2012년부터 주민참여예산 제안 공모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제안 사업은 44건으로 60억 원, 선정 사업은 18건으로 54억 7,800만 원이 반영됐다.
군 관계자는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정책을 더 많이 발굴하기 위해 매년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면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일상생활 불편함을 해소하고, 불필요한 사업에 대한 예산을 절감하는 등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제안해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성군은 2012년부터 공모를 추진해 오고 있다. /hk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국수력원자력, ‘경주상생협력기금’ 1120억 본격 시행
- [기획] 양주시, '북부 1위' 빈집 도시…되살릴 수 있을까
- [인터뷰]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 “기본에 충실한 의회 만들겠다”
- [이슈플러스] 박동식 사천시장 “대한민국 우주 수도 만들 것”
- 서부지방산림청-광주지방교정청, 산림경영대행 업무협약 체결
- 부산시, 항저우 제치고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최종 선정 쾌거
- 김병민 용인특례시의원 '주차장 돌진사고 예방 조례안 개정 논의'
-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보고서 초안 심의'
- 신안군, 섬 홍도원추리 축제 마무리…2000여 명 방문
- 해남군, 전남 최초 '어린이 스마트 안전쉼터' 개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