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2024 하이원 글로벌 아카데미’ 입소식 가져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랜드가 카지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험형 인턴 54명을 선발하고, 강원랜드 인재개발센터에서 ‘하이원 글로벌 아카데미’ 입소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과 박찬 강원랜드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임직원이 참석해 체험형 인턴들의 하이원 글로벌 아카데미 입소를 축하했다.

지난 1월 최 직무대행은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현장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강원랜드가 가진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지노 딜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또한 강원랜드는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을 위한 제2차 규제 및 서비스 혁신 발표회에서 10대 대표 과제 중 인재육성분야의 ‘글로벌 카지노 전문인력 양성안’을 발표해 기대를 모았다.

이를 위한 노력으로 강원랜드는 지난 1월 말 체험형인턴 카지노 딜러 모집에 나섰으며, 선발 과정에서 취업지원 대상자(보훈) ․ 장애인 ․ 지역주민 ․ 저소득층 등에 우대점수를 부여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했다.

하이원 글로벌 아카데미는 청년들에게 현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서비스 응대 능력과 카지노 딜링 스킬을 학습시키고, 직무체험을 바탕으로 취업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하이원 글로벌 아카데미에 입소한 54명의 체험형인턴은 9주간 ▲핵심가치교육 ▲법정필수교육 ▲바카라, 블랙잭 등 딜링 직무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5월부터 현장에 투입돼 딜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최 직무대행은 “하이원 글로벌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들이 직무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실무 경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는 오는 8월 ‘하이원 글로벌 아카데미(서울) 교육생’ 50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외국어 교육과 함께 서비스 및 카지노 딜링 스킬 교육을 실시해 미래 관광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 육성과 해외취업 지원에 나선다./k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