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운지에 북카페까지…아파트 '특화시설'에 눈길

[앵커]

건설사들이 새로운 시설을 적용한 특화설계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사우나를 가미한 커뮤니티시설은 물론,

코로나19 이후 집에 대한 인식이 삶의 질을 향상하는 곳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탓인데요. 최근 분양 트렌드는 어떤 모습인지 이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면이 통유리로 된 다이닝 공간.

식탁에 앉아 자연채광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에선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교보문고와 협업해 북카페를 운영하는 것이 눈에 띕니다.

입주민들에게 신간 도서를 2년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GS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선보이는 '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입니다.

[인터뷰] 김성진 / 분양 관계자

"집에 계시는 시간이 오래있다 보니 일조권이라든지에 예민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충족할 수 있게끔 통창을 마련해서 자연채광을 최대한 확보…"

약 3,000세대 규모로 조성됐으며, 1층의 경우 테라스를 앞마당처럼 사용할 수 있고, 25층 이상의 경우 일부 세대에서 오션뷰 조망도 가능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에 나서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적용돼 세대 현관에서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시설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샵둔촌포레'도 커뮤니티시설에 각종 스포츠 센터와 사우나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처럼 건설사들은 기존에 없는 새로운 시설을 적용한 특화설계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집을 삶의 질을 높이는 곳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아진 탓입니다.

여가 활동도 집 가까이에서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발맞춰, 골프연습장 등의 스포츠 커뮤니티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영상편집 유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