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 KIMES서 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설루션 공개
비만환자 관리·환자 셀프케어·건강관리 및 모니터링 설루션
셀바스헬스케어, 전자동혈압계·체성분 분석기 등 신제품 4종
“의료기기·의료 SW 통합…건강, 의료데이터 종합적 관리”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셀바스AI와 셀바스헬스케어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4)에서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템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셀바스AI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아이콘(The Icon of Digital Healthcare)’라는 슬로건 아래 셀바스헬스케어의 의료기기와 접목시킨 비만환자 관리·병원 내 환자 셀프케어·기업 임직원 건강관리 및 모니터링 설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전자동혈압계 BP600, 가정용 전자동혈압계 BP 2000/BP 4000, 체성분 분석기 아큐닉 BC380플러스 등 신제품 4종도 공개한다.
셀바스는 지난 1월 인수한 의료기기 기업 메디아나의 부스도 운영한다. 메디아나 부스에서는 병원용 AI의료 음성기록 제품과 의료정보서버 기반 차세대 CMS 등도 새롭게 공개할 예정이다. 입원부터 진료, 퇴원까지 병원 내 전 과정에 음성인식 적용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셀바스 부스에서 전시하는 비만관리 설루션은 의료전문가와 의료기기를 활용한 진단을 기반으로, 기존 비만관리 설루션보다 체계적인 비만치료와 체형관리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체성분 외 제노타입(유전자),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 등의 추가 검사를 통해 신체 상태를 진단 및 처방하는 체중관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병원 내 환자의 셀프케어 설루션은 병원 처방전달 시스템(OCS)을 국가검진데이터와 체성분 측정기, 혈압계, 키오스크, 모바일 앱과 연계한 통합 시스템으로 제공한다.
또한 기업 임직원 건강관리 설루션은 기업 내 보건 담당자가 산업안전보건법과 관련된 이슈들을 자동화된 시스템이 구축된 하나의 플랫폼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설루션이다.
셀바스헬스케어가 새롭게 공개하는 전자동혈압계 아큐닉 BP600은 저혈압에서 고혈압까지 단계별로 혈압측정 결과를 알려준다. 측정 전 과정은 셀바스 AI의 음성합성(Selvy TTS) 적용을 통해 음성으로 안내한다. 미국의료기기협회(AAMI), 환경·안전·보건(ESH), 국제표준화기구(ISO) 등의 유니버셜 프로토콜 국제기준 인증을 완료한 제품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판매에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기존 의료현장 혈압계 기술을 기반으로 가정에서도 혈압 관리를 할 수 있는 전자동 혈압계 BP 2000과 BP 4000 모델도 공개한다.
또 체성분분석기 BC380 PLUS도 선보인다. 이전 모델보다 고도화된 측정 모듈 탑재로 측정가능 항목을 추가해 의료 현장, 스포츠/피트니스 시설뿐 아니라 근감소증 등 노인성 만성질환 검사 및 관리 기능 또한 강화했다.
오재석 셀바스 헬스케어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셀바스에서 개발, 제조하는 각 디바이스에서 수집되는 건강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SW)를 통해 병원정보시스템(HIS), 처방전달시스템(OCS), 전자의무기록(EMR) 등과 연동이 가능토록 한 통합 플랫폼을 중점으로 준비했다”며 “의료기기와 의료 SW를 통합하여 별도로 관리하던 건강, 의료데이터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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