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강아지의 날’…유통업계, 펫팸족 공략
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유통업계, 펫팸족 공략
롯데아울렛, 반려동물과 즐기는 팝업 행사
오늘의집, 인기 반려동물용품 기획전
스타벅스, 반려동물 동반 고객 대상 세미나 개최

[앵커]
반려동물을 가족의 구성원으로 여기는 펫팸족이 늘고 있습니다. 세계 모든 강아지를 보호하자는 취지에 제정된 ‘국제 강아지의 날’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펫팸족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다가오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입니다. 2006년 세계 모든 강아지를 보호하고, 유기견 입양을 권장하는 취지로 제정된 기념일인데요.
반려동물(pet)을 가족(family)의 일원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늘면서, 유통업계도 이들 공략에 나섰습니다.
롯데아울렛은 일부 지점에서 오는 31일까지 국제 강아지의 날을 기념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팝업 행사를 엽니다.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포토스튜디오’, 반려견이 강아지용 샴페인을 마셔보는 시음회 외에도 반려동물용품 할인전을 엽니다.
오늘의집에서도 24일까지 ‘댕 좋은 특가, 펫토피아’ 기획전을 엽니다. 반려동물이 생활할 때 필요한 쿠션, 매트 등 외에도 주기적으로 필요한 사료, 배변용품 등을 모아 소개하고 일부는 할인 판매합니다.
스타벅스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프렌들리 지점에서,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펫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방문고객 중 신청자는 19일(오늘)부터 내달 26일까지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에게 반려동물의 사회화 교육부터 노후 생활 가이드까지 교육받을 수 있습니다.
[싱크] 강원국 / 원광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 교수
“아무래도 사람들이 최근에 결혼도 줄어들고 정서적인 안정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자 하는 심리들이 있는데, 반려견을 통해서 조금 더 대리만족하고자 하는 정서적인 측면도 있다 보니까 반려견 인구가 늘어나는 거고… 산업도 자연스럽게 발전하고 있다고 보면 될 거 같아요.”
한국농촌경제진흥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비중은 2010년 17.4%에서 10년 새 27.7%로 크게 늘었습니다. 관련 산업도 2023년 4.6조 원, 2027년에는 6조 원으로 더 커질 거란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산업이 기존의 펫푸드, 미용, 리빙용품에서 더 나아가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 같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펫테크 형태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도 내놓았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ran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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