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 업계 최초 양주 브랜드 ‘FRAME’ 론칭

경제·산업 입력 2024-04-08 13:47:35 수정 2024-04-08 13:47:35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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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매출 5개년 연속 두 자릿수 신장률 기록
5만 원 이하 가성비 위스키 전체 위스키 매출의 약 68%
가성비 양주 기준 되겠다는 포부 담아 프레임 3종 출시
리큐르, 럼, 진 등 다양한 양주 라인업으로 확장 예정

CU 직원이 CU에서 새롭게 론칭한 ‘FRAME(프레임)’을 들고 있다.[사진=BGF리테일]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편의점 CU는 업계 최초로 자체 차별화 양주 브랜드 ‘FRAME(프레임)’을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CU는 지난 2021년 1월 시그니처 와인 브랜드 ‘mmm!(음!)’을 론칭해 데일리 와인을 선보인 바 있다. 음! 와인 시리즈는 1만 원대의 가격으로 론칭 이후 올해 3월까지 누적 300만 병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번에 CU는 와인에 이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위스키로 눈을 돌려 자체 시그니처 양주 브랜드 프레임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CU에서 위스키를 포함한 양주 매출 신장률은 2020년 59.5%, 2021년 99.0%, 2022년 48.5%, 2023년 46.0%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3월까지 CU에서 판매된 5만 원 이하의 위스키는 전체 위스키 매출의 약 68%로, 고물가에 합리적 가격대의 위스키 수요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가성비 위스키에 대한 수요를 확인한 CU는 이번 프레임 론칭을 통해 편의점 양주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프레임은 그 단어 뜻에 맞게 가성비 양주의 기준이 되겠다는 포부와 동시에 병에 작품을 담아 액자처럼 전시할 수 있는 디자인을 콘셉트로 기획했다.


첫 상품은 프레임 아메리칸 위스키 1L(19,900원), 프레임 아메리칸 보드카 1L(15,900원), 프레임 아메리칸 위스키 200ml(7,900원) 3종(ALC. 40%)으로 출시한다.

원액은 미국 캘리포니아 페어필드 프랭크-린 증류소의 포터(Potter) 위스키와 보드카를 그대로 담았다. 곡물과 캐러멜 풍미, 피니쉬가 조화로운 맛으로 위스키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탄산수, 토닉 등 다양한 믹서와도 잘 어울린다는 설명이다.


특히 1L 아메리칸 위스키, 보드카는 하이볼이나 칵테일 1잔에 약 30ml의 원액이 들어가는 것을 고려하면 약 33잔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병은 1L 전용 보틀링으로 맞춤 제작했으며, 라벨 디자인에는 서울문화재단에서 후원하고 있는 안우주, 최희정 청년 작가의 작품이 그려져 있다.


CU는 4월 한달 동안 프레임 론칭을 기념해 1L 위스키와 보드카는 3,000원 할인한 각각 16,900원, 12,900원에, 200ml 위스키는 2,000원 할인한 5,900원에 선보인다.


BGF리테일 주류팀 주현돈 MD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위스키에 대해 CU만의 자체 브랜드를 갖춰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추후 트렌드에 맞춰 리큐르, 럼, 진 등 다양한 양주 라인업으로 확장해 고객들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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