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홀딩스, 지난해 매출 1.2조…4년 연속 최대치 경신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귀뚜라미홀딩스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372억 원, 영업이익 402억 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으로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1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2020년, 2021년, 2022년에 이어 지난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경기 침체라는 악재 속에서도 2022년 대비 2023년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14% 성장했다.
귀뚜라미홀딩스는 귀뚜라미그룹 내 주력 냉난방 공조 에너지 계열사인 ▲귀뚜라미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 ▲귀뚜라미에너지 등 19개 종속회사를 지배하며, 각 사업 회사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 비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호실적은 귀뚜라미그룹의 난방 사업과 냉방 사업이 동반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 성숙 사업으로 평가받던 가정용보일러는 프리미엄 친환경보일러 판매 비중이 80%에 육박할 정도로 확대됐고, 업계 최초의 재난안전제품 인증 획득과 브랜드파워 26년 1위라는 압도적 브랜드 인지도와 로열티가 매출 성장에 이바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냉방 사업을 담당하는 주력 계열사 3사 가운데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반도체, 바이오, 데이터센터용 냉동공조 장비가 매출을 견인했으며, 대규모 해외 건설이 진행 중인 화공플랜트, 발전플랜트, 전기차 배터리 공장 등에 냉방 제품 수출이 증가했다.
또한, 신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등 산업시설의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과 2차 전지 생산 공정의 초저습도를 구현하는 드라이룸 및 클린룸 시스템 공급을 중심으로 견고한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센추리는 원자력 발전소와 조선 산업에 특화된 냉동공조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난해 국내 원전 개보수 현장과 해외 원전 수출을 확대했고, 저온 창고 영업 안정화로 매출 신장을 이뤘다.
귀뚜라미홀딩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세계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각 사업 분야를 선도하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룹 전체가 고른 성장을 이어가며 2030년 매출 목표 3조 비전 달성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라며,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사업 전반의 대변화에 적극 대응해 그룹 비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그룹 핵심 자산인 난방, 냉방, 공조, 에너지 기술의 시너지를 가속화해 해외 시장 진출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귀뚜라미는 보일러 사업을 통해 지난 2001년 매출 3,000억 원을 기록한 이후 냉방, 공기조화, 에너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보일러 전문업체를 넘어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지난해 귀뚜라미그룹의 계열사 전체 매출은 16,600억 원, 영업이익은 1,100억 원 수준이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CJ프레시웨이, 소비자중심경영 신규 인증 획득
-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 지식산업센터 요건 충족하며 '눈길'
- 한국가스公, 천연가스 공급 분야 경상정비 우수 사례 발표회 개최
- HS효성, ‘컬처 투게더 시리즈’로 연말 분위기 물씬
-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경쟁력 강화"
- 두산에너빌, 美 엑스-에너지와 SMR 16대 핵심소재 예약계약 체결
- 현대백화점 판교점, 온라인 편집숍 'EQL 스토어' 오픈
- 롯데웰푸드,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서 6개 상 수상
- 한국마사회-조교사협회-말산업 양성기관, 말산업 인재 양성 위한 MOU
- 데이원컴퍼니 패스트캠퍼스, 커널 아카데미 ‘Physical AI Forum 2025’ 성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CJ프레시웨이, 소비자중심경영 신규 인증 획득
- 2김철우 보성군수, '빚 없는 군정'으로 민생 회복 박차
- 3장수군, 연말 문화행사 '풍성'…공연·전시로 겨울 정취 더해
- 4임실군, 주민등록·인감 업무 우수…행안부 기관 표창
- 5장수몰, 연매출 첫 11억 돌파…3년 만에 5배 성장
- 6임실군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준공…원스톱 영농지원 본격화
- 7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 지식산업센터 요건 충족하며 '눈길'
- 8한국가스公, 천연가스 공급 분야 경상정비 우수 사례 발표회 개최
- 9연천군, ‘임진강 자연센터’ 개관… 지질생태관광 거점 기대
- 10한국도자재단, 2025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