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10 연속 동결…연 3.50% 유지

증권·금융 입력 2024-04-12 11:18:08 수정 2024-04-12 11:18:08 이연아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 연 3.5%로 묶고, 통화긴축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12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 3.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회의 의결문을 통해 물가 상승률 둔화 추세 유지가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 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 양상 등 불확실성도 여전히 커,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내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히며, 동결 결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물가에 대해 소비자물가 전망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하며, 목표 수준인 2%에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기에 대해서는 향후 국내 경제 내 소비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 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 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서, 향후 경기 성장 경로를 주요국의 통화정책, IT 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동결 없이 유지하고 있어, 10회 연속 제자리 걸음이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이연아 기자

yalee@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