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연세대에 채용 연계형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 신설
데이터 기반으로 기업의 의사결정 최적화하는 DX 인재 양성 목표
등록금 전액·소정의 연구비 지급 및 학위 취득 후 LG CNS 취업 보장
고려대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중앙대 ‘보안공학과’ 이어 세 번째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LG CNS는 연세대와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언더우드관에서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신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 연세대 윤동섭 총장 등이 참석했다.
LG CNS는 연세대에 개설하는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통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최적화하는 DX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는 2024년 2학기부터 시작하며 모집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다. 지원대상은 학부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다.
LG CNS는 연세대와 함께 물류,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DX 전문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LG CNS는 데이터·AI, 수학적최적화, 스마트물류 영역의 정예전문가들을 투입해 학과 수업과 운영을 지원하며 연세대는 학과 커리큘럼 수립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 과정에는 데이터 분석, 수학적최적화, 공급망관리(SCM) 등을 포함한다.
석사 과정생들은 각 영역별 이론을 심층적으로 학습하고, LG CNS의 DX 사업 현장에서 실습도 병행할 예정이다. LG CNS는 석사 과정생들에게 등록금 전액과 소정의 연구비를 지급하며 학위 취득 후 LG CNS 취업을 보장한다.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는 “DX 현장에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DX 전문가를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 설립을 통해 국가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국내 주요 대학들과의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세대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는 LG CNS가 만든 세 번째 계약학과로, 지난해 9월에는 고려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선 6월에는 중앙대 보안대학원에 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재교육형 계약학과인 ‘보안공학과’도 개설하기도 했다.
더불어 채용 연계형 인턴십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 통계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진행 중이며 중앙대와도 보안, 소프트웨어 직군에서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지역 인재 채용도 진행해 충남대·충북대·순천향대 등 충청권 대학들과 전남대·전북대 등 전라권 대학들에도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 실무 역량을 쌓고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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