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시장, 노인양로·요양시설 애로사항 청취
노인생활시설 향후 발전 방향, 제도개선 등 함께 논의
[전주=신홍관 기자] 전북 전주시가 앞으로 다가올 초고령화 사회 대비를 위해 관내 노인 양로·요양시설(법인) 기관장들과 머리를 맞댔다.
우범기 시장은 30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전주시 소재 법인요양시설로 구성된 전주지역 요양시설 시설장 9명(대표 이귀한)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급속한 고령화와 핵가족화, 가족 구성원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 등 사회변화에 따른 노인복지 양로·요양시설의 복지 수요충족 및 시설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현재 추진 중인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 진행 상황과 장기요양 지정갱신 심사제도, 서부권 복합복지관 착공,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및 건강-의료 통합안전망 구축,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등 전주시의 전반적인 노인복지 추진사업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특히 우 시장은 지난 4월에 ‘전주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 및 사회적 인식개선과 돌봄서비스의 질 향상 등 노인생활시설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발전방안 및 제도개선 방향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우범기 시장은 “사회 공존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모든 시설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민간 영역과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돌봄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에게 최상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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