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중간 유통 과정 없는 농식품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 ‘미스터아빠’에 후속 투자
사업 확장 가능성 높이 평가해 세 번째 후속 투자 기업 선정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하이트진로는 농식품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 ‘미스터아빠’에 후속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스타트업 투자 이후 기존 투자처에 후속 투자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미스터아빠는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직접 농산물을 구매하고 판매하는 시스템을 갖춘 유통기업이다. 유통 밸류 체인 간소화로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수혜를 보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미스터아빠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는데, 2023년에는 전년대비 약 75% 매출이 증가했다. 산지 네트워크 구축과 온·오프라인 매장 운영 등을 통해 2022년부터는 영업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미스터아빠의 산지 소분 센터를 활용한 물류 프로세스의 강점을 높이 평가해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미스터아빠의 해외 진출 등 사업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해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 실제 미스터아빠는 제주감귤 17톤(t)을 몽골 현지에 수출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 사업’에 하이트진로의 추천으로 미스터아빠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업은 민간투자 유치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후속 매칭해 최대 5억 원을 지원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미스터아빠는 정부로부터 받는 지원금을 ‘소규모 농가 전용 스마트 소분센터 자동화 및 인공지능(AI)기반 소농 농산물 재배 이력관리 솔루션 확대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신규 투자뿐만 아니라, 기존 투자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후속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100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국내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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