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낙농협조합장 재보선 강동준 당선

[순천=조용호 기자] 전남낙농업협동조합장 재보궐선거에서 강동준 후보가 당선됐다. 전임 정해정 조합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됨에 따라 9일 재보선이 실시됐다.

이날 투표 결과 총투표수 238명 조합원 중 122표를 획득한 강동준 후보가 당선됐다. 앞서 전남낙농협조합장 선거는 지난달 25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14일간의 선거운동이 진행됐다.

이어 기호 3번 선종승 후보가 93표로 2위, 김동수 후보 10표, 서화성 후보 9표, 박형수 후보 4표 순이다. 

이날 당선증을 교부받은 강 당선인은 “선거 기간 갈라진 조합원들과 협력하고 타협해서 조합을 잘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준 당선인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한편 전임 정해정 조합장은 대법원에서 지난달 4일 선거법 위반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1년6월형을 확정 받았다. /cho554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