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뇌 건강 검사…치매 조기 발견도 가능" 와플랫-이모코그 '맞손'

[서울경제TV=김서현 인턴기자]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모코그’와 함께 디지털 노인 돌봄 플랫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NHN은 “노인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고자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와플랫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바일 앱 기반의 ‘와플랫 공공’은 ▲복약알림, 심혈관체크, 인지기능검사 등 건강관리 서비스 ▲게임, 라디오, 운세, 일정관리 등 여가 서비스 ▲응급 알림 등 자동 안부확인 서비스와 같이 노년층과 돌봄 종사자에 필요한 기능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양사 협약을 통해 ‘와플랫 공공’ 내에 이모코그의 인지기능검사 서비스 ‘기억콕콕’이 탑재된다.

‘기억콕콕’은 앱으로 손쉽게 뇌 건강을 검사하고 인지 저하 여부를 확인하며 치매 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검사다. 연령·학력·성별 등에 따른 표준화 연구를 통해 결과의 정확도를 높인 전문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다.

특히 별도 장비나 전문 기관 방문 없이 손쉽게 기억검사를 수행하고 결과에 따라 적절한 의료 조치를 안내 받을 수 있다. 또한 정기적 검사를 통해 인지기능 유지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등 치매 위험군 조기 발견도 가능하다.

와플랫은 최근 경기도, 용인특례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와플랫 공공’의 지자체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자체 노인 돌봄 시스템의 효율화와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bodo_celeb@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