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어촌·농어업 발전' 100년 청사진 그린다
'KRC 미래포럼' 출범…"농어촌 미래 신가치 창출" 올해 분기별 토론
[서울경제TV=신홍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국민과 함께한 100년, 국민과 함께 할 100년’을 슬로건으로 'KRC 미래포럼' 출범식을 갖고, 미래의 발전 방안을 본격 논의에 나섰다. KRC미래포럼은 이번을 시작으로 7월, 9월, 11월 분기별과 의제별(사람·자연·기술) 주제 발표, 토론회 등으로 진행된다.
‘KRC 미래포럼’은 기후·인구구조의 변화, 농어촌 소멸,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변화 속에서 새로운 시대 흐름에 맞춘 역할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위원장으로 사람, 자연, 기술 등 3개의 의제를 분과로 나눠 분과별 학계, 기업, 농어업인 등 외부 전문가 15명과 내부 전문 위원 15명이 구성되었다.
농어촌사는 지난 9일 출범식과 함께 ‘미래포럼 제1차 회의’를 통해 미래 변화의 주체로서 선호 미래 실현의 핵심 요소인 사람, 지속 가능한 농어촌 환경조성을 위한 미래 공존의 대상인 자연,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술 등 미래 발전을 견인할 3가지를 주요 의제로 설정했다. 선호미래는 여러 노력을 기울여 맞이하는 ‘바라는 미래’를 의미한다.
아울러 △농어촌의 청년 유입 촉진 방안 △글로벌 식량위기 대응을 위한 농업생산체계 전환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활용에 관한 공사의 역할 △인공지능과 로봇·드론기술 등 주제별 혁신 과제 발굴에 초점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병호 사장은 “지난 115년 역사를 발판으로 급속하게 변화하는 농어업, 농어촌 환경에 맞춰 새로운 흐름에 부응하는 역할과 의미를 새롭게 고민해보아야 할 시점”이라며 “올 한해 열띤 토론을 통해 농어촌, 농어업 발전을 위한 100년의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는 이날 개최한 ‘제1차 이와 함께, 도출된 생각을 실무 태스크포스(TF), MZ워킹그룹을 구성해 이해관계자의 수요와 체감도 높은 미래 발전 방안을 수립하고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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