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개통에 동탄 부동산 관심↑…서울 가까워진 동탄테크노밸리 ‘눈길’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지난 3월 GTX-A노선 동탄~수서 구간이 개통하면서 동탄 일대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GTX는 수도권을 조밀하게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으로 수도권 전역에서의 서울 접근성을 크게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이런 가운데 GTX-A 동탄 수서 구간이 3월 말 전체 GTX 노선 중 최초로 개통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 구간은 최근 수년 간 수도권 전체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해온 동탄과 서울 강남의 거리를 크게 단축시키는 사업이자 GTX 중 가장 빠른 개발 속도로 일찌감치 시장의 큰 기대를 모아왔다. 실제로 승용차로 약 45분, 버스로 약 75분이 걸리는 동탄과 수서의 거리가 GTX 개통과 함께 20분 대로 절반 이상 단축됐다.
GTX-A 노선의 개통으로 동탄테크노밸리가 동탄 전체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총 상주 인구만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탄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동탄테크노밸리에 획기적인 강남 접근성 개선까지 이뤄지면서 서울 출퇴근 편의성 및 업무 연계성이 대폭 강화됐기 때문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수도권 도시의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은 자족기능 확보와 서울 접근성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런 면에서 동탄은 동탄테크노밸리와 GTX-A의 개통으로 두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고 볼 수 있다”며 “동탄은 GTX외에도 반도체라인(구 동탄~부발선), 동탄~인덕원선 등 다수의 교통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데, 특히 서울은 물론 용인, 판교, 평택 등과 업무적 교류 여건이 대폭 강화될 동탄테크노밸리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수직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GTX-A의 개통과 함께 동탄테크노밸리의 미래가치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동탄테크노밸리 중심 입지에 오는 6월 입주를 앞둔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GTX와 SRT가 지나는 동탄역이 가까우며 이 외에도 동탄~인덕원선, 동탄트램, 반도체라인(구 동탄~부발선) 등 다수의 교통 호재가 집중되고 있어 출퇴근 수요 및 기업 수요의 입주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오피스텔, 오피스, 상가로 구성된 복합단지로서 앞서 2021년 오피스텔 분양 당시 166실 모집에 9,325건이 청약 접수되는 등 큰 인기 속에 조기 완판 된 바 있다.
현재에 이르러 동탄은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인구 증가와 함께 부동산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한 반면, 신축 단지 공급은 급격이 줄어들고 있어 심각한 수급 불균형 속 입주를 앞둔 이 단지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 증가가 이뤄진 곳은 화성시로, 동탄의 인구 증가가 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성장세에 업계 전문가들은 동탄을 제2의 판교, 제2의 문정으로 평가하곤 한다. 강남으로의 접근성과 풍부한 일자리, 신흥 주거지 개발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판교와 문정의 사례와 동탄이 상당히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동탄테크노밸리는 동탄 전체의 성장에 동력을 제공하는 곳으로서 평가받고 있어, 이번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의 입주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단지는 인근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생활 편의시설은 물론 선납숲공원과 치동천 체육공원 등의 녹지를 비롯해 늘봄초, 다원초, 다원중, 한백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있어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타입별 파우더룸 등의 설계로 오피스텔의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현관중문, 프리즈마 제균기 등으로 보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오피스텔 전용 조경 공간 ‘멀티루프가든’, 피트니스, GX룸 등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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