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새만금 시계] '새만금 개발' 잰걸음…"SOC, 명품·수변도시로"
"기업하기 좋은환경 최적화"…수소연료전지 등 28개 업체 가동
새만금산단, 입주예정기업 행정 애로 귀 기울여
이차전지 지원·전력시설 등 적기 공급에 집중
"쾌적한 정주환경 제공…명품 수변도시 만든다"
수변도시 1공구 기반공사…올해말부터 토지 공급
[앵커]
최근 1년여 만에 10조 원이 넘는 기업유치에 따라 동북아경제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새만금. 기업활동에 필요한 SOC사업은 물론,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지원을 넘어 명품·수변도시 건설도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홍관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새만금 국가산단의 유례없는 투자유치 성과는 곧바로 기업활동으로 이어져 현재 28개 기업이 가동 중이고, 21개 기업이 착공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연료전지 국내 1위 기업 두산퓨얼셀이 8만㎡ 부지에 1,558억 원을 투자해 내년 4월 양산을 목표로 시험 생산하고 있습니다. 새만금산단에서 출발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입주할 기업들이 원하고 인허가 행정절차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안 / 새만금개발청장
“기업인들이 와서 토지 때문에 이런 불편이 없도록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 우리 새만금개발청 방침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토지에 대해서는 하여튼 최대한대로 빨리 기업인들한테 제공하는 그런 정책을 수립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토대로 이차전지 소재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방류관로 설계가 연내 마무리되면 본공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전력 시설의 경우 산업부, 한전 등과 협의를 통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산단내에서 문화‧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업성장센터’도 만들고, 통근버스 운행노선 확장과, 기업-학교를 매칭한 채용 및 취업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추진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새만금 개발사업이 이렇게 속도를 내면서 쾌적한 정주환경이 제공되는 명품도시 면모도 곧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나경균 /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새만금 수변도시는 정말 인구 유입의 핫플레이스로서 우리가 해양관광을 거쳐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그런 디지털 마린시티…”
총 6.6㎢ 면적 가운데 2.73㎢인 1공구.
지난해 11월부터 도로,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 도시기반 조성공사 추진에 이어,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토지를 공급해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안 / 새만금개발청장
“유일하게 대한민국에서 새만금이란 땅은 국가가 소유하고 있어요. 기업이 들어온다면 확장성면에서 가장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요 새만금이”
입주기업들이 꼽는 새만금만의 최적 환경인 신항만과 도로, 주요 SOC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맞춰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며 글로벌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호남 신홍관입니다. /hknews@sedaily.com
[영상촬영 김선문 / 영상편집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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