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브라질 인플릭시맙 SC 시장서 ‘셀트리온 램시마SC’ 단독 수주 전망
브라질, 연방정부 공공의료 시스템에 인플릭시맙 SC제형 신규 품목 승인 권고
중남미 최대국인 브라질, 중남미 국가로의 램시마SC 확장 교두보 역할 예상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셀트리온은 최근 브라질 보건부 산하 기술위원회(CONITEC)에서 연방정부 공공의료 시스템에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을 신규 품목으로 등록하는 안건을 승인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행정 업무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품목 등재가 최종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ONITEC의 이번 결정은 브라질 정부에서 보건 의료의 질 향상 및 환자의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인플릭시맙 SC제형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결과라고 분석된다. 브라질에서는 이번 신규 품목 등재를 통해 기존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인플릭시맙 SC제형 공립시장이 새롭게 형성될 예정이다.
램시마(IV)는 2023년 한 해 동안 브라질에서 연방정부 입찰 수주를 포함해 57만 바이알 이상 제품 공급이 이뤄지며 80%가 넘는 시장을 점유했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가 연방정부 내 인플릭시맙 SC제형 신규 품목 등재 이후 입찰 참여가 가능한 유일 품목이기에 단독 수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램시마 제품군의 판매 시너지가 더해져 두 제품 모두 처방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경두 셀트리온 중남미 지역 담당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지 법인에서 정부 기관에 인플릭시맙 SC제형 시장 형성 필요성을 알리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공립시장에서 램시마SC 처방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출시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을 보유하게 되는 만큼 다양한 치료 옵션 제공의 강점을 발판 삼아 더 많은 브라질 환자들에게 셀트리온 제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세일즈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은 2억1,0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있으며 중남미 의약품 시장에 절반이 넘는 규모를 차지하는 핵심 국가로 손꼽힌다. 셀트리온은 브라질 시장 선점이 인접해 있는 중남미 국가들로부터 램시마SC 확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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