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수산자원 회복' 감성돔 12만 마리 방류
전국
입력 2024-05-22 08:51:09
수정 2024-05-22 08:51:09
신홍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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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신홍관 기자] 전남 고흥군은 연안 생태계 자원 증대와 지속 가능한 어업기반 조성을 위해 금산면 신촌 해역에 고부가가치 어종인 ‘감성돔’ 치어 약 12만 마리를 21일 방류했다.
이날 방류행사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어업인 등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건강한 감성돔을 방류했다. 다른 해역에도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참돔, 점농어, 개조개 등 다양한 수산 종자를 순차적으로 방류할 예정이다.
이번 방류는 불법 어업으로 인한 남획, 고수온·온난화로 인한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갈수록 고갈되어가는 연안어장의 수산 자원량을 확보해 바다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어업인 소득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흥군은 매년 수협, 어업인 단체와 협력해 방류 어종을 선정하고 수산종자 매입·방류에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수산자원 증식과 친환경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수 수산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연안 생태계 보호와 수산자원 증강, 수산자원 감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며 “감성돔 종자가 성어가 될 때까지 방류 해역에 불법조업이 성행하지 않도록 어업인 및 어촌계와 협력해 수산종자 보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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