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우산일반산업단지‘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공모 선정
2027년까지 국비 20억 확보
입산(산업단지에 들어오는 기업 및 방문객)대길 3대 프로젝트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활력 넘치는 우산 산단”
[원주=강원순 기자]강원도 원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4년 산단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우산일반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이 최종 선정돼 '27년까지 국비 2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산업단지가 조성된 지 20여 년이 지난 공공기반 시설과 입주기업들의 시설 노후화로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공모 선정으로 노후 산업단지 내 주요 거리 또는 공원ㆍ녹지, 공공용지 등 근로환경 개선 및 청년 친화 생활 인프라 기능을 높일 수 있도록 3년에 걸쳐 국비 20억을 지원 받는다.
54년이나 된 우산일반산단은 원주시의 20년 이상 노후 산업단지는 5개 중 한 곳이다.
우산일반산단은 1960년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끼니 해결을 위해 국내 최초 라면을 출시한 삼양식품을 포함 27개 기업 1,700여 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1970년대 조성된 공장 및 도로·공원 등 기반 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하여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주요 내용은 ▲가로환경조성을 위한 ‘아름답길’ ▲야간 이용객을 위한 ‘편리하길’ ▲기업과 주민들의 커뮤니티를 활성화를 위한 ‘함께하길’이라는 3대 목표를 중심으로 산업단지 특화가로 조성, 스마트 안전 시설물 설치, 우산 스토리 경관 조성, 우산 활력 공간 조성 등 4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우선적으로 노후 기반시설에 대한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주민과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며 “장기적으로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및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의 추가 공모사업을 착실히 준비하여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환경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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