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전력·케이블 확대…희토류 신성장동력으로”

경제·산업 입력 2024-05-30 18:13:41 수정 2024-05-30 18:13:41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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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S전선 자회사 LS에코에너지가 전력, 통신 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고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7,000억원 하는 매출을 2030년 1조8,000억원으로 성장시킨다는 포부인데요.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LS전선 자회사 LS에코에너지가 2030년까지 매출 규모를 지금의 2.5배로 키우겠다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내놨습니다.


전력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기화 시대’를 맞아 전력·통신 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고,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상호 / LS에코에너지 대표이사

“초고압 전선 사업의 유럽 및 북미 지역의 수출 전개를 확대해나가고요.해저케이블 사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구자석 생산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베트남에서의 30년 경험을 바탕으로 희토류 산화물 공급을 책임지고…”


이를 통해 지난해 7,000억원 규모였던 매출을 2030년 1조8,0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는 포부입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을 넘어 북미, 유럽 지역으로 글로벌 전력·통신 케이블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유럽 초고압 케이블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LS전선과 손잡고 해외 생산법인과 영업망을 활용해 주력 제품을 판매하는 ‘크로스 셀링’ 전략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앞으로 15년 이상 대규모 전력 수요가 예상된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LS에코에너지는 유럽과 아시아, 북미를 중심으로 풍력발전 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해저케이블 사업을 현지화해 이들 지역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전기차, 풍력발전,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활용하는 분야의 성장에 따라 희토류 사업도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다음으로 희토류 매장량이 많은 베트남을 기반으로 탈중국화한 영구자석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복안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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