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의원, 개원하자마자 지역특화 사업 '발빠른 민생행보'

전국 입력 2024-06-03 10:05:10 수정 2024-06-03 10:05:10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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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우선순위 사업 선정 발굴"
김석환 정읍시의원 '시민친화 공원' 제안 특화사업 '신호탄'
"정읍 상동 아파트 많고 주차공간 부족, 밀집돼 쉼터 필요"

윤준병 국회의원이 김석환 정읍시의회 의원과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했다. [사진=김석환 의원측]

[전북=신홍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전북 정읍·고창)이 지난 총선 기간에 내건 공약 이행을 위한 세부적인 지역 특화사업에 대해 22대 국회 등원과 함께 적극 추진에 나서 눈길을 끈다.


윤준병 의원은 이미 이번 국회 등원에 앞서 선거구인 정읍시와 고창군의 지역 사업 발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라고 각 기초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누차 당부했다.


이에 먼저 정읍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지역민들에게 평소 절실했던 민생 사업 발굴을 위한 여론 수렴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정읍시의회 김석환 의원(마선거구)은 지난달 21일 열린 임시회 5분발언에서 '내장상동 시민친화 공원 조성'을 제안해 특화사업 추진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시민들의 휴식 공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도심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기며 심리적·정서적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공원이 필요하다”며 사업 제안 취지를 밝혔다.


김 의원의 이 같은 주장은 내장상동은 10만 정읍시민의 30%가 넘는 아파트 위주 밀집 지역이란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산책로를 조성하고 체육 및 편의시설을 설치해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시민친화 공원을 조속히 만들어야 한다”며 정읍시에 공식 요청했다.


이에 윤준병 의원은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김 의원이 지목한 공원 검토부지의 상동 휴먼시아 옆 현장을 지난 2일 김 의원과 함께 둘러보며 사업추진 방향을 협의했다.


윤 의원은 공원 검토부지를 둘러보고 도시계획시설(공원) 결정 절차부터 진행하자며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기도 했다. 지역 사업 발굴 1호란 점에서 앞으로 각 지역 사업 추진의 첫발을 떼는 중요성을 띠고 있는 점에서도 의미를 찾았다.


윤 의원은 서울경제TV와 통화에서 “시민들이 꼭 필요한 우선순위 사업을 상징적으로 만들어 정치 효능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는 생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역사업을 완성시키는 데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지 협업해서 완성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초의원 책임 공약제 차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석환 의원이 제안한 ‘시민친화 공원’에 대해서도 “아파트가 많고 주차 공간이 부족한 밀집지역이어서 쉼터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귀기울인 결과로, 인근에 공원이 조성되면 말 그대로 시민친화 공간으로 제격일 것”고 설명했다.


이어 “1차적으로 공원은 도시계획 시설 결정 절차를 거쳐야 하고, 필요하면 수용하고 협의해서 토지를 취득하면 쉽게 공원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절차를 곧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밖에 현재 완공을 앞둔 문화광장 옆 임산물체험단지를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운영 중인 족욕카페 등도 둘러봤다. 또 내장저수지 뚝 아래 조성된 편백나무숲 길을 맨발 황톳길로 바꿔 휴양과 치유 공간으로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준병 의원은 국회 개원날인 지난달 30일 1호 법안으로 농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한 '농산물가격안정제도 도입법'을 대표 발의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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