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급 스케일’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 용지 분양

경제·산업 입력 2024-06-04 10:08:01 수정 2024-06-04 10:08:0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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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테크노폴리스 항공조감도. [사진=청주테크노폴리]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자족도시를 넘어서 신도시급 콤팩트시티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대기업의 단위 투자가 예고되면서 부동산 가치가 급등하기 전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사업 용지 분양을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콤팩트시티란 도시의 주요 기능을 하는 시설을 한 곳에 조성하는 도시계획 기법으로 주거, 산업, 상업, 교육, 편의, 행정, 자연 등의 시설이 고밀도로 개발돼 주거만족도가 높고,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까지 모두 누릴 수 있어 새로운 부동산 시장 트렌드로 손꼽히고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가 국내 대표 콤팩트시티로 떠오르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첨단산업을 이끄는 것은 물론 주거, 상업, 편의, 문화, 자연환경 등의 시설까지 고루 갖춰 신도시급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충청북도 청주시 강서2동 일원에 조성되며, 총 면적 380만여IT, BT, NT, ST, 신재생에너지 등 100년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산업 기업이 입주를 속속 마치고 있다. 이미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국내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들어서 있고, 대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밝히면서 향후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SK하이닉스는 최근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기존 M15 공장에 53,000억원을 들여 반도체 생산 시설을 추가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부터 공사를 본격적으로 재개해 내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 M15X에 총 20조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신세계그룹이 청주 테크노폴리스 내 유통시설용지를 매입해 한층 풍요로운 판매시설도 제공할 전망이다.

 

교통환경을 살펴보면,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으로 타 지역으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물류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서청주IC, 청주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로 편리하게 진출할 수 있고, 오송역(KTX·SRT)과 청주 전역과 연결된 제2·3순환로 등 사통팔달 교통환경을 갖췄다.

 

이번 분양되는 3차사업 용지는 단독주택, 근린생활, 준주거, 상업, 지원, 주차 등의 시설로 100% 개인 소유가 가능하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도 필요하지 않고, 신도시 중심의 희소성 높은 주택용지 등이 포함돼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미 1, 2차에서 성공적인 용지 분양을 마쳤고, 이번이 마지막 3차사업 용지 분양이어서 미래가치 높은 청주테크노폴리스를 선점할 수 있는 막차분양이라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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