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두바이 최대 프리존 DMCC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중동 공략 지원”
“인적·기술교류 비롯 기업의 글로벌 진출 위한 협력”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서울시 혁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해외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복합상품센터(DMCC)와 양국 기업의 생태계 진출 및 인적 교류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DMCC(Dubai Multi Commodities Center)는 UAE 경제부가 운영하는 두바이 최대 자유경제무역지대로 9년 연속 세계 1위 프리존으로 선정됐으며, 전통적인 무역 산업을 넘어 ‘크립토 센터’, ‘게이밍 센터’, ‘AI 센터’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산업분야 니즈에 특화된 인프라를 제공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정부·공공·민간기관과의 협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서울기업과 비즈니스 생태계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공공 최고의 액셀러레이터인 SBA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희망하는 DMCC의 강력한 의지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 기술 교류 및 협력 사업 발굴 ▲주요 산업별 행사 상호 연계 참여 ▲사절단 교류 등 인적 네트워크 구축 ▲스타트업 상호 시장 진출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양 기관이 운영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서울기업은 UAE 대표 스타트업 행사인 GITEX Global 및 STEP 컨퍼런스에 초청, 두바이 소재 기업은 서울시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씽(Try Everything)’ 및 글로벌 투자유치 행사 ‘서울투자자포럼(Seoul Investors Forum)’ 참여를 유도하는 등 인적자원 지원·교류를 확대하게 된다.

김현우(왼쪽 다섯 번째)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와 두바이 복합상품센터(DMCC) 관계자들이 양국 기업의 생태계 진출 및 인적 교류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BA]
특히,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서울기업의 경우 DMCC의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네트워크 및 역동적인 생태계를 이용해 DMCC 내 현지 법인 설립과 UAE 시장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아흐메드 빈 술래얌 DMCC 대표에 따르면 UAE에 진출한 한국기업 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90개의 국내기업이 현재 DMCC에 입주해 있으며, SBA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다 많은 서울기업의 안정적인 중동 진출 거점으로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앞으로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현지 시장 진출 전략, 현지화 멘토링 프로그램은 물론, DMCC에 입주하여 법인설립까지 성공적인 현지 정착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국내 우수한 혁신 기업들의 GCC 지역 진출 및 글로벌 사업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DMCC가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이들 기업의 성장을 견인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협약이 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이어져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성공적인 협업사례가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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