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인도네시아전력공사와 신기술·신사업 협력

경제·산업 입력 2024-06-10 15:25:43 수정 2024-06-10 15:25:43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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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토 그룹 및 PLN·지멘스와 MOU 체결
“탄소중립 달성 위한 파트너로서 협력할 것”

하르탄토 위보워(왼쪽부터) 인도네시아 전력 공사(PLN) 부사장과 김동철 한전 사장, 안딜로 하라합 지멘스 에너지 인도네시아 대표가 10일 PLN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한국전력은 김동철 사장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 등 에너지기업과 신기술·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에너지 광물자원부 장관을 예방해 양국간 에너지분야 협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김 사장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바리토 그룹과의 면담에서 한전의 해외 발전사업 역량을 홍보하고, 암모니아 혼소발전 등 에너지 신기술을 활용한 공동 사업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바리토 그룹은 현재 한전이 자바섬에서 건설중인 발전사업의 파트너로, 3월에는 한전을 방문해 친환경 발전사업 공동 추진을 제안한 바 있다.


또 한전은 10일 PLN 본사에서 PLN·지멘스에너지와 공동으로 자바섬과 수마트라섬을 연결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설치사업 등 전력분야 신기술·신사업 공동추진 MOU를 체결했다.


김 사장은 협약식에서 한전의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기술‘, ‘자동검침(AMI)‘, ‘변전소 예방진단 시스템‘ 등을 소개해 향후 신기술·신사업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및 협력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김 사장은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인도네시아 ‘2060년 넷 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청정에너지인 원자력 도입과 에너지 신기술, 신사업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이어 한전의 기술력이 인도네시아 에너지 안보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한전은 인도네시아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파트너로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며, 이번 MOU를 계기로 한전은 에너지 신사업 분야 해외사업 진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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