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신종자본증권 4,000억원 발행 성공

증권·금융 입력 2024-06-12 14:07:31 수정 2024-06-12 14:07:31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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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금리 4.27%, 금융지주 발행 신종자본증권 증 가산금리 역대 최저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4,000억원 규모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어제(11일) 진행된 사전 수요예측에서 6,880억원의 유효수요가 접수, 당초 신고금액 2,700억원 대비 2.5배에 이르는 모집액을 기록했다. 이에 우리금융은 4,000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이 이번에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금리는 4.27%(국고채 5년물 + 91bp)로 올해 발행한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중 최저 수준이다. 또한, 가산금리는 91bp로 국내 금융지주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완전 민영화 달성과 자사주 소각 등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우리금융은 앞으로 이어질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견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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